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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폰싸' 시대를 고민한 선생님들의 대안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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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식의 스마트폰과 싸우고 있다(모자폰싸)."
'모자폰싸'라는 유행어가 떠돌고 있다. 청소년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고 있는 문제이다. 조너선 하이트가 <불안세대>에서 지적했듯 '스마트폰 아동기'를 거치고 있는 지금 세대에게, 어찌 보면 가장 소중한 물건에 대한 통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전 기사에서 대안 학교의 사례를 통해 주장한 바 있다(관련 기사 :휴대폰 대신 유선전화 쓰는 딸,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공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 내가 지금 만나는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다른 활동을 하면 더 좋은 경험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었다. 이것은 말이나 몇 번의 강의로 되지 않는다. 적어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습관이 되고 행동의 의미를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손끝으로 읽는 문장'
학생들은 등교를 하고 스마트폰을 수거하는 오전 8시 50분까지 작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뉴스를 검색하고, 인스타그램을 보고, 게임을 하고, 아주 가끔은 공부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하지는 않은 일이다. 학생들 손에 스마트폰 대신 필기구를 쥐여 주고 싶었다. 그래서 올해 3월부터 우리 학교는 '손끝으로 읽는 문장'이라는 아침 필사 프로그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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