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후티 봉쇄 위협에도…中 유조선 2척, 홍해 입구 통과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선박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중국계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이 홍해 출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했다.2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초대형유조선 신룽양호와 코스뉴레이크호는 전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아덴만에 진입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두 선박은 사우디 서부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했다.
두 유조선은 중국 국영 코스코해운의 자회사가 소유한 선박이다.
두 선박이 실은 원유는 합쳐 약 400만 배럴로 파악됐다.두 선박은 해협을 지나는 동안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목적지 정보에 ‘중국 선원·소유주’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중국과의 연관성을 부각해 공격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후티는 지난 20일 사우디 항구에서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선박은 작전 가능 지역 어디에서든 공격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23일에는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사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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