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유아 수족구병, 전국 평균의 1.8배로 '관리 비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의원급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 환자 분율이 48.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 남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 감시 결과, 28주(7월5~11일) 외래 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 환자가 48.8명으로, 전국 평균 26.4명보다 1.8배 높은 높은 수치로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집단 시설에 예방 수칙 준수와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이나 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인후통·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열이 나기 시작한 후 1~2일이 지나면 구강 내부와 혀·뺨 안쪽·입 천장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손·발에 피부 발진이 생긴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다. 외출 후·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기침할 때 옷 소매나 휴지로 입·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교육 시설은 장난감이나 문손잡이 등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표면과 공용 물품의 소독 관리를 강화하고, 원생을 대상으로 손 씻기 지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수족구병은 전파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영유아 보호자는 자녀에게 수족구병 증상이 의심될 때, 물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원을 중단시켜야 한다. 아울러 키즈카페나 수영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의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정임 시 남구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유아 보육 시설은 장난감과 문손잡이 소독 등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은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