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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전환 요구에 월세도 쑥…"이럴 바엔 집산다" 임장 나서는 세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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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전환 요구에 월세도 쑥…"이럴 바엔 집산다" 임장 나서는 세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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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파트에 전세 거주 중인 직장인 김모씨(37)는 최근 주말마다 서울 외곽과 경기권 아파트 단지를 돌며 임장을 다니고 있다.

계약 갱신을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반전세 전환을 요구받자 아예 주택을 매수하는 편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매달 내는 전세대출 이자와 월세를 생각해보니 이 정도면 집을 사고 원리금을 갚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순수 전세 매물이 줄면서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다.

전세를 연장하려던 세입자들은 반전세나 월세로 돌아서거나 김씨처럼 주택 매수 전환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하반기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와 정비사업 이주 수요까지 더해지면 전세의 월세화와 전세 거주자의 매수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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