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오늘의 이슈홈라이브뉴스ONP 브리핑
뉴스로 배우기커뮤니티회사학술과학정부용어사전피드 제보내 편향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오늘의 이슈홈라이브뉴스정부과학학술용어사전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뉴시스 속보
정치
중도 성향

[세계유산위] "문을 여시오" 외치자 유산 시간 여행…"마법 같아" (종합)

뉴시스 속보

[부산=뉴시스]한이재 기자 = "문을 여시오!"

20일 오전 부산 벡스코. 북이 세 번 울리자 우산을 든 관람객들 사이에서 "우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15세기 문헌을 바탕으로 복원한 수문장 행렬이 섰고,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개문 선언과 함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 공식 전시관인 '대한민국관'의 문이 열렸다.

축구장 두 개 규모로 조성된 대한민국관에는 35개 기관이 참여해 한국의 세계유산과 첨단 디지털 콘텐츠, 전통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개문행사를 진행하는 오전 9시20분께 우산을 든 100여명이 벡스코 앞을 메웠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나각과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분위기는 오히려 더욱 고조됐다. 수문장들이 행진을 시작하자 관람객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과 영상을 남겼다.

허 청장과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대한민국관 앞에서 수문장 행렬을 맞았다.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북을 세 번 친 후, 허 청장이 개문을 선언했다.

허 청장과 칼레드 사무총장은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관'을 지나 'K-헤리티지 스토어관'에서 문화상품을 둘러봤다.

이들은 '저스피스X부창제과' 부스에서 건네받은 호두과자를 맛보며 본회의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관을 떠났다.

대한민국관 개문과 함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관'에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여권자 투어 도장을 받기 위한 긴 줄이 생겼다.

서울에서 온 변민영씨와 딸 이유림양은 "가족이랑 다 같이 일주일 동안 여권 장소를 여행하고 오늘 마지막으로 도장을 찍으러 왔다"며 "여권 투어를 통해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곳이 많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했다.

대구에서 온 성준옥(47)씨는 아들과 아내와 함께 대한민국관을 찾았다. 그는 "초등학생 아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고 싶어 방문자 여권을 신청했다"며 "직접 보고 도장을 찍으니까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 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준비한 '물레소리 체험'에 참가한 장모군(13)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어머니와 함께 대한민국관을 찾았다. 그는 "체험이 어려웠지만 재밌다"며 "역사를 좋아해서 '대한민국관'에 와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조선통신사선 행사도 보고 싶다"며 "개문식 때 나각 부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 토요일에 한 번 더 오려고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관을 찾은 외국인들도 한국의 국가유산을 색다르게 경험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서울의 한 대학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아이리스(29)는 "K-헤리티지 홍보관이 왠지 몰라도 진짜 마법 같아서 매우 좋았다"며 "한국이 유산을 지키고 홍보하는 게 정말 멋지고, 이를 통해 한국을 알아 가는 게 좋다"고 했다.

이탈리아 출신 프란치스코 치아기(37)는 "유명한 드라마 등에서는 한국이 화면 안에 있었지만, 여기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처럼 생생하다"며 몰입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홍보관의 '서원의 길'은 과거 한국의 집에 손님이자, 거주자로 방문한 느낌이었고, 미디어 아트는 과거를 현재 기술로 되살린 점이 흥미롭고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국가유산 분야에서 조금 더 예술적 가치를 둔다면,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많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이지 않을까"라며 "그런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감정이 기억에 남을 것"이라 했다.

호주에서 온 캐시 데이는 현장관리자로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온 남편과 함께 왔다고 했다.

그는 "두 시간가량 둘러봤는데, 볼 게 너무 많아서 토요일에 또 오려고 한다"며 "전시들이 압도적이었다. 예쁘게 꾸며서 한국이 문화유산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국가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었다.

대한민국관 안은 '한국의 편액' 전시를 둘러 보고, '이어지교관'에서 유산 교육을 체험하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관' 앞에서는 투호,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을 하는 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리빙 헤리티지 X ICH관'에서는 15명이 갓일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었고, 자수장, 침선장, 갓일 보유자들이 직접 시연을 보이자 지나가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기도 했다.

'이머시브 전시관'에서 미디어아트를 보며 수면에 취한 이도 있었고,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관'에서는 한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살펴보는 이도 있었다.

'해인사관'에서는 스님들이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과정으로 판각과 인경을 선보이고 있었고, '무형유산 진주검무보존회'에서는 전립을 쓰고 무검을 양손에 든 채 검무를 배워 보는 이들도 보였다.

개최국 공식 전시관인 대한민국관은 오는 2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 운영된다.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는 전문 해설사가 주요 전시를 안내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부창제과' 팝업에서는 오전 11시, 오후 1, 3시에 팥앙금, 우유니소금 맛 호도과자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바로 옆 '저스피스재단' 부스에서는 "7/19 busan! 오빠야 왔다간데이"라고 적은 홍보대사 지드래곤의 손글씨를 만나볼 수 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한민국관은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국민, 그리고 세계인이 함께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가치와 미래를 만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one@newsis.com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승선 피하려 숙소 탈출하다 추락…외국인 선원 1명 사망·1명 중상

노컷뉴스

여야, '투표용지 부족 사태' 48일만에 특검법 합의

노컷뉴스

최교진,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 공동의장…AI 교육협력 논의

노컷뉴스

뉴시스의 다른 기사

500명 이상 사업장, 8월부터 하청 사망사고 의무 공개

뉴시스 속보

북중 무역, 올 상반기 15억 달러 돌파…2017년 이후 최대

뉴시스 속보

[단독]알몸살해 정재환 체포 당시 장면 입수…바닥 뒹굴며 저항

뉴시스 속보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