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방병력 우크라 배치 용납 못해…군사목표 될 것"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의 협의체인 '의지의 연합'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할 경우 이를 군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의지의 연합' 소속 병력이 어떤 형태로든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는 것은 러시아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사실상 외국의 직접 개입에 해당하며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배치되는 병력은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3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한 뒤 '의지의 연합' 다국적군이 우크라이나 접경국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훈련은 올가을 폴란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이 참여할 전망이다. 폴란드 매체 TVP는 영국과 프랑스 군인 약 1500명이 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독일 정부도 참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무기와 장비의 약 95%를 처리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유사시 병력과 장비 전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지의 연합'은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결성된 서방 약 40개국 협의체로, 우크라이나의 전후 안보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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