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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마 전이니..." 정청래 응원하던 후배 의원의 '연임 포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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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마 전이니..." 정청래 응원하던 후배 의원의 '연임 포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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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표가 이 기사를 보고 마음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으면 합니다."

오는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자, 한 후배 의원이 정 대표에게 '마지막 고언'을 올렸다. 정 대표를 "오랜 시간 지켜보고 응원했던 후배"로서 "지금 한 걸음 물러서는 게 대통령을 지키고 당을 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 대표의 불출마를 촉구한 것이다.

"국민은 민주당에 뼈를 깎는 쇄신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당 쇄신의 시작은 인사이고, 그 답은 인적 교체입니다. 정청래 전 대표님이 광야의 눕지 않는 들꽃 같은 정치인이라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국민이 지금은 가지 말라고 멈춰 세울 때, 기꺼이 멈출 줄 아는 것도 '정청래다움'이라 믿습니다." (6월 24일 페이스북 글)

이 글을 쓴 이는 민주당 당직자 출신 이기헌 의원이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를 딱 두 달 앞둔 지난 17일에도 "지금은 개인의 정치 여정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우선에 둬야 할 때"라며 "정 대표의 불출마와 함께 안정적인 전당대회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라는 장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의원은 25일 <오마이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러한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당직자를 오래 했던 사람으로서 갖고 있는 감각과 책임감"이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서 24일 정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이재명 대통령과 자신이 "한 몸 공동체"라고 한 발언을 두고는 "왜 본인만 대통령을 생각한다고 하느냐"라며 "과도한 표현"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이 너무 갈라질 것 같다"라며 "지금은 당내 갈등, 당청 갈등이 부각되지 않도록 하는 관리형 대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 때 누구도 응원하거나 지지할 생각이 없다"라며 "정 대표가 아직 출마 선언을 안 했으니 이 기사를 보고 마음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역사를 지키겠다"라며 "민주당 DNA, 민주당 정체성을 확고히 사수하겠다"라고 민주당 정통성 계승을 강조했다. 또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꺼내들며 "지금 당장!"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전대 때 누구도 지지 안 해, 집권 초반 관리형 대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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