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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아이들과 시장 입구에서 벌인 캠페인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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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
동요 "앞으로"의 한 구절이다. 어릴 적부터 나는 이 노래를 자주 흥얼거렸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기분이 나쁠 때도, 화가 날 때도, 힘이 들 때도 혼자 흥얼거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그 시절, 지구는 건강했다. 엄마와 큰언니가 따온 오디를 손이 까맣게 물들도록 먹고 또 먹었고, 여름이면 시간도, 거리도, 준비도 따지지 않은 채 앞 도랑으로 달려가 성에 찰 때까지 물놀이를 했다. 어른이 되어 온갖 문제로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그 시절의 기억은 나를 보호해 준다. 충분히 행복했던 그 경험과 기분이 지금의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씩 지워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거창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환경 보호를 위해 나만의 기준을 정해 놓았다. 페트병 버릴 때 라벨 떼기, 재활용 용기는 물에 한 번 헹궈 버리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등등. 그리고 이 작은 실천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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