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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논란 제주 ‘5·16로’… 도민 과반은 “현행 유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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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 논란이 제기돼 온 제주 ‘5·16로’의 도로명이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명칭 변경 의견이 제기돼 온 5·16로의 도로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와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 과정에서 현행 유지 의견이 변경 의견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5·16로는 5·16군사정변 직후인 1962년 박정희 정권이 건설에 착수했으며, 1969년 도로 폭 15m, 왕복 2차로 규모로 완공됐다.
5·16로 명칭 변경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5·16이 쿠데타로 규정되면서 1990년대부터 제주도의회 일부 의원과 학계, 언론,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도로명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1∼2월 권역별 도민 공감 토론회 2회와 3월 아라동·영천동 주민설명회 2회를 개최했다.
이어 4월 실시한 도민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69명 중 209명(57%)이 현행 유지를, 160명(43%)이 변경을 선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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