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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기후위기 응답은 생명농업"…농민주일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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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천주교가 제31회 농민주일을 맞아 생명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제31회 농민주일을 맞아 오는 18~19일 안동교구 농은수련원과 농촌분회에서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우리농 희망 잇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양 교구의 우리농 생활공동체 활동가와 농민회원 등 약 14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농촌에 머물며 생명농업을 체험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생명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 기간에는 기후위기 속 농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나의 농사 이야기, 나의 우리농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각 농촌분회의 특성을 살린 우리밀 빵 만들기, 양봉 체험, 제철 생명농산물 수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9일에는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주례로 '제31회 농민주일 기념미사'가 봉헌된다. 미사에서는 안동교구 농민들이 수확한 생명농산물과 참가자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제대에 봉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농민주일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5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7월 셋째 주일에 지낸다.

올해 농민주일 주제는 '땅에서 복을 받으리라'(시편 41,3)이며, 표어는 '기후위기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생명농업입니다'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담화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농민들의 땀방울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지탱하고 있다"며 "한국 천주교회는 언제나 농민들과 함께하며 생명을 살리는 농업과 정의로운 먹거리 체계를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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