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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음악 예능 변신 통했다... 자극 대신 감동 택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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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음악 예능 변신 통했다... 자극 대신 감동 택한 승부수

K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6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방영됐던 〈해피투게더〉 시리즈는 '쟁반노래방', '보고싶다 친구야', '목욕탕 토크' 등 다채로운 형태의 토크쇼 예능으로 큰 사랑을 모았지만,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탓에 인기 하락을 겪으며 막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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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첫 방영된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아래 '해투')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싱어송라이터 겸 방송인 윤종신, 영화감독 장항준, 그리고 스페셜 MC로 힘을 보탠 이효리와 함께 참가자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조명하는 스토리텔링형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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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해투> 첫회는 반가운 스타뿐만 아니라, 목소리는 익숙하지만 늘 누군가의 뒤편에 있어야 했던 코러스 가수와 CM송 및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불렀던 음악인들까지 무대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코러스 장인부터 1세대 아이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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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약했던 코러스 팀 '빈칸채우기'가 장식했다. 빅마마 신연아, 작곡가 이현정, 코러스 김효수로 구성된 이들은 god '촛불하나', 박지윤 '성인식', 이정현 '와', '바꿔' 등 1990~2000년대 수많은 히트곡에서 화음을 넣었던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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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했지만 아무도 우리를 모른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 이들은 이현정이 작곡한 'Please'(이기찬), '그런 일은'(박화요비), '안되나요'(휘성), 'Break Away'(빅마마) 메들리를 열창해 "처음부터 대상감이 나왔다"라는 장항준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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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1년 만에 재결합 콘서트를 개최하는 '1세대 아이돌' 클릭비의 등장도 시청자들에게 큰 반가움을 안겼다. 멤버 사이의 가치관 차이 등으로 한때 연락을 끊고 지내기도 했다는 이들은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무색게 할 만큼 빼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깊은 감탄을 자아냈다.

가족과 우정이 빚어낸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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