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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각고 끝에 탄생한 조선의 도시...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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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각고 끝에 탄생한 조선의 도시...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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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 전,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경관의 울산 동구 바닷가를 주목하고 이곳을 국내 조선산업 기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했다. 이후 각고끝에 울산 동구는 세계 최대 규모 조선소이자 각국의 잠수함 등 군함 발주처로도 명성을 얻는 조선의 도시가 됐다.

각고의 세월은 거리로 되새겼다. 노동자대투쟁으로 노사가 겪은 갈등도 세계 최고 조선소로 가기 위한 진통이었다. 노사는 울산 동구청과 함께 찬물락사거리부터 고늘사거리까지 200m 도로에 접한 회사 담장에 현대중공업 역사 등을 소개하는 조명패널을 부착해 미포산단 역사거리를 조성하면서 이곳 역사를 새겼다.

25일 오후 3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타니베이 호텔 3층 바다홀에서 열린 '제20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은 HD현대중공업 전신인 현대조선소 준공일이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성공적인 건조와 선박 명명식이 열린 1974년 6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산업 집적지로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온 울산의 조선해양산업 발전 성과를 돌아보고 기업인과 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고 이날 기념식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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