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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항의방문 대학생들 "부정선거 제기 아냐, 실효 대책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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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항의방문 대학생들 "부정선거 제기 아냐, 실효 대책 요구할 것"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를 방문한 대학생들은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효적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을 만나 항의와 질책을 받은 강동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잘못을 인정하며 선관위의 철저한 개혁을 약속했다.

전국 대학의 총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학생을 비롯한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은 1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 앞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바로잡기 위해 선관위의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선 시국선언(지난 10일)에서도 정치권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던 이들은 이날도 "대학생 사회는 이번 사안을 특정 정파나 정치세력의 이해관계의 문제가 아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부정선거 의혹과도 단호히 선을 그었다. 앞서 꽹과리·북을 대동하며 "부정선거", "선관위 도둑놈", "사전투표 폐지"를 외치던 시위대는 "부정선거에 대항하는 학생들이 올 것"이라며 이들에게 "화이팅", "다같이 잘 싸우자"고 했지만, 학생들은 호응하지 않고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프지 말고 지치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라고 말을 건네거나, 학생들과 함께 "규탄한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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