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반도체 속도전, 인프라 지원이 관건
ONP 요약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컴퓨터 기억력)가 부족해지자 세계 기업들이 생산 공장을 늘리는 데 앞다투고 있다.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미국에 새 공장을 짓거나 기존 공장을 더 빨리 가동해 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진보 성향: 증설 경쟁의 리스크 — 단기 수요 급증으로 기업들이 일제히 투자하면서 수년 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
중도 성향: 정책 추진의 과제 — 반도체 투자가 신속히 진행되는 한편 용지 확보와 군시설 이전 등 현실적 난제 해결이 병행되어야 한다.
보수 성향: 산업 경쟁력 강화 —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 강화와 메가 프로젝트 지원에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례 없는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용인 국가산단 1호 팹(공장)의 가동 시점을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9년 10월로 확정했다.
평택 P4 공장은 6개월 앞당겨 연내 가동하고 업황 부진으로 중단했던 평택 P5 공장의 본공사도 지난 4월 재개했다.
이재용 회장이 "지금은 세계 경제의 판이 흔들리는 승부의 시간"이라며 속도전을 강조한 데 따른 행보다.
SK하이닉스가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상장은 만성적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제값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확보한 약 40조 원의 실탄은 용인, 청주 등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생산확대를 꾀하는 지렛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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