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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상반기 외국인 매출 5000억…올해 1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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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현대백화점은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약 5000억원을 기록, 올해 1조원대 매출이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외국인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지난해 절반 이상 매출을 올렸다.

특히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알려진 더현대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외국인 고객 매출이 134% 신장했다고 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신장세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은 하반기 방한 외국인 증가 흐름에 맞춰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점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에 고객과 직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음성 번역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바 있으며, 이달 1일부터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지원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지원 언어를 지속 확대하는 등 외국인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헤이디 글로벌'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국 시암피왓그룹,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와는 VIP 제휴를 맺고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방문 시 자국 VIP 전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유럽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도 추진 중이다.

점포별 입지와 고객 특성을 살린 외국인 마케팅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MZ세대가 많이 찾는 점을 반영해 트렌디한 K팝·뷰티·푸드 중심의 팝업에 집중한다. 내달 5일까지 5층 팝업스튜디오에서는 보이그룹 '에이티즈' 팝업을 진행하며, 오는 8일까지 4층 팝업 스튜디오에서는 K-베딩 브랜드 '빈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력이 높은 비즈니스 외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무역센터점의 경우 하반기 중 면세점(9층)과 인접한 10층 식당가 공간을 리뉴얼한다.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와 글로벌 미식 콘텐츠, 휴식 공간을 강화할 계획이며 면세점과의 연계 서비스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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