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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가장해 귀금속 들고 도주…반년 만에 체포·구속
노컷뉴스
금은방 손님으로 가장해 귀금속을 들고 도주한 30대가 반년 만에 붙잡혀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2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금은방에서 2천만 원 상당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치 구매할 것처럼 말하며 여러 종류의 목걸이를 보여달라고 말한 후, 주인이 다른 고객을 응대하는 틈을 타 목걸이를 들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범행을 저지른 금은방 인근의 비어 있던 상가에서 생활했으며, 범행 당일엔 가게 주변을 여러 차례 배회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왔지만, 휴대전화나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그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A씨가 충남 천안에서 다른 범행으로 체포됐고, 신병이 확인된 그를 이송해 조사를 이어왔다.
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훔친 금목걸이는 팔아서 도박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정도가 중하고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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