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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산업재해 예방"…중진공·KB금융그룹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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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 수가 2248명을 기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KB금융그룹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중진공은 KB금융그룹과 '중소기업 산업안전구축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7.1% 늘었고 재해자수도 3.1% 증가한 14만7130명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 제품 제작 기술이나 산업재해 예방 컨설팅 역량을 갖춘 공급 기업에 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일터 안전을 지키고자 추진됐다. ▲안전물품 공급 ▲현장안전 개선 ▲안전 교육·컨설팅 등 3개 분야에서 공급 기업 50개사를 선정한 뒤 950여 곳의 수요 기업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안전물품 공급 분야에서는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을 보유한 세이프웨어의 스마트 보호 장비가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추락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면에 닿기 전에 에어백이 자동으로 팽창해 충격을 완화하는 장치로, 올 하반기 반도체 공장과 대기업 협력업체 건설 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린솔의 스마트 통합 안전 플랫폼은 현장 안전개선 분야 모범 사례로 꼽혔다. 작업자의 위치와 보호 장비 착용 여부, 긴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플랫폼으로, 폴리에틸렌(PE) 분말과 피복 강관·부품 등 인프라 소재를 생산하는 제조 업체인 하이엘에 도입돼 현장 안전 관리 수준을 개선했다.

안전 교육·컨설팅 분야의 경우, 한국지식가교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기존의 자막·더빙 중심의 교육이 아닌 모국인 강사가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제공해 작업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엘에이테크가 수요 기업으로 참여해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안전한 일터는 근로자의 생명과 기업의 미래를 함께 지키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재해 없는 작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unduc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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