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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세일에 30분 대기"…'청산 위기' 홈플러스 매장 계산 대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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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청산 가능성이 커진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전국 매장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법원의 결정으로 기업 존속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노린 인파로 인해 계산대마다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홈플러스 매장의 혼잡한 현장 모습을 담은 게시글과 사진이 잇따라 공유됐다. 한 이용자는 매장 내부 사진을 올리며 "계산하는 줄이 30분 이상이다. 참고하시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사진 속 매장에는 계산을 마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고객들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기를 끈 품목은 반값에 나온 자체 브랜드(PB) 상품이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홈플러스 PB 제품인 아보카도 오일이 기존 가격에서 50% 할인된 7450원에 판매되는 안내판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아보카도 오일만 4병 샀다"며 구매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을 접한 다른 누리꾼들은 "당장 사러 가야겠다", "좋은 정보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매장을 방문한 한 소비자는 이번 행사를 두고 "굿바이 세일 아니면 땡처리인 것 같은데, 저 정도면 기다려서라도 살 만하다"며 "혹시 홈플러스가 부활하는 거 아니냐"고 현장의 열기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운영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상태다. 법원은 회생계획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소 2000억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고, 홈플러스 측이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또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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