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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금 고액' 논란에...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2천만 원씩 감액"
오마이뉴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들이 내는 기탁금이 갑자기 인상돼 당내 불만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들 기탁금을 각각 2천만 원씩 감액하기로 21일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임호선 중앙당선관위 부위원장은 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기탁금을 당대표 후보는 8천만 원, 최고위원 후보는 3천만 원으로 각각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선관위원장에게 관련 문제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어서, 오늘 회의에서 다시 심의를 했다"며 "(기탁금이) 과도하게 부담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많은 분이 후보로 나선 상황이라, 기탁금을 낮춰도 당에서 선거와 투·개표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정해진 부분이 다시 재심의 되는 게 (당 바깥에)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전당대회가 갈등이기보다는 많은 이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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