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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부모 그리워해”…딸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하려한 부부, 집유 선고
동아일보

생활고와 정신질환 등을 이유로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30대 부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만)는 최근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와 B 씨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과 보호관찰, 특별 준수사항 등도 함께 명령했다.이들은 지난 1월 초등학생 딸인 C 양을 2차례에 걸쳐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의식을 되찾은 C 양이 말을 어눌하게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으나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는 등 방임한 혐의도 받았다.이들의 범행은 C 양의 상태를 이상하게 여긴 C 양의 할머니가 119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이들은 생활고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C 양을 살해한 뒤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한 것으로 조사됐다.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인 C 양은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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