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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올해 그냥 날리나?…‘독이 든 성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동아일보

지도자 입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는 묘하다.
꽤 매력적이지만 위험 부담이 상당하다.
‘독이 든 성배’라는 표현은 그래서 적절하다.아시아 랭킹 3~4위를 유지하는 팀이라 일단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높다.
지도자 이력서에 월드컵 본선서 특정 국가를 이끌었다는 내용이 적히는 것은 의미가 크다.
아시아 최고 대회인 아시안컵 우승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인간적 대우’는 으뜸이다.
히딩크가 아직도 ‘한국앓이’를 하는 것처럼, 일단 정을 맛보면 떠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부담스러운 곳이다.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1승 거두기가 쉽지 않고 아시안컵에서 우승 못한 게 66년이 넘었는데도 월드컵에서 이기지 못하거나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처참한 비난을 각오해야한다.
인간적 대우는 좋으나 ‘현실적 조건’이 대단하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그리 많은 돈을 제시하진 못한다.
일반 축구팬들은 왜 우리는 ‘세계적인 명장’을 영입하지 못하느냐 성토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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