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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엄흥도 묘소에 가다
오마이뉴스

대구 금호강 팔달교에서 40km가량 북상하면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닿는다. 이 마을의 산108번지에 '엄흥도 묘'가 있다. 엄흥도(嚴興道, 1404~1474) 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인공으로, 단종의 죽음을 증언하는 실존 인물이다.
엄흥도 관련 유적은 강원도 영월, 경북 문경, 울산 등지에도 있다. 즉 대구에서는 군위의 것이 가장 가깝다. 5일 일기예보가 폭염 또는 폭우를 경고하고 있으므로 먼 곳들은 다음 기회에 가보기로 하고 우선 화본리 산108을 향해 출발한다.
금호강 팔달교에서 1시간 거리의 엄흥도 묘
산성면 면소재지 화본 사거리 모서리에 '엄흥도 묘 ←800m'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북진하니 왼쪽 산비탈 도로변에 작은 홍살문이 있다. 홍살문은 가까운 곳에 사당이나 묘소가 있다는 표식이다. 계단 입구 안내판의 소개문을 고스란히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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