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
보수 성향
[사설]이젠 ‘민생 3苦’ 극복에 매진해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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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12·3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위기 뒤에 출발한 이재명 정부는 지난 1년간 ‘내란 극복’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국정을 이끌었다.
2년 차를 맞은 지금부터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제 6·3 지방선거는 막을 내렸고, 그동안 선거에 쏠렸던 정치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으로 되돌려놓을 차례다.
현 정부 1년의 수치는 화려하다.
반도체 초호황으로 역대 최대 수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취임 당시 2,700 선이던 코스피는 8,000 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단숨에 2.6%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면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성장의 온기가 한쪽으로만 쏠리는 ‘K자형 양극화’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뼈아픈 대목이다.
당장 서민 경제를 옥죄는 것은 고물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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