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태안군수 취임 "미래가 모이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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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충남 태안군정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제16대 태안군수로 취임한 윤희신 군수는 1일 오전 10시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군민의 뜻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가 모이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향후 4년간의 군정 비전과 운영 방향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장, 장영숙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새로운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식전에는 태안군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취임 선서와 취임사,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이날 취임식은 단순한 군수 취임을 넘어 태안군의 새로운 전환을 선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윤희신 군수는 민선 초대와 2대 태안군정을 이끌었던 고 윤형상 초대 군수의 아들로, 전국 최초의 '부자(父子) 군수'라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기록을 쓰게 됐다. 그러나 윤 군수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보다 앞으로의 4년이 태안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하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윤 군수는 취임사에서 "31년 전 시작된 태안 민선자치는 군민이 군정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이었다"며 "군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것이 군정의 본분이며, 민선자치의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태안이 맞닥뜨린 현실을 숨김없이 진단했다.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 부족, 농어촌 고령화와 인력난, 지역소멸 위험 등 복합적인 위기가 태안을 둘러싸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태안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미래산업을 수용할 공간, 그리고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아온 군민이 있다"며 "가능성을 성과로 만드는 것은 결국 군정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의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가 모이고 사람이 머무는 태안'을 제시했다.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태안을 만들겠다는 것이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윤 군수는 다섯 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현장에 답하는 실행군정'이다.
윤 군수는 "군정은 더 이상 책상 위에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군수 직속 '세일즈기획단' 설치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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