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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김혜정·공희용' 조, 일본 오픈 대역전 우승 드라마
오마이뉴스

마지막 세 번째 게임 소요 시간이 50분이나 걸렸으니 배드민턴 월드 투어 역사상 보기 드문 우승 팀 결정 드라마가 완성된 셈이다. 그 주인공이 한국 여자복식조 '김혜정·공희용'이다. 이전 맞대결 기록에서는 4승 1패로 앞선 상대였지만 '지아이판, 장수셴' 조의 여자복식 세계 랭킹이 2위이고 슈퍼 750 시리즈의 결승 무대라는 중압감을 감안하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마지막 세 번째 게임 챔피언십 포인트가 30-29로 찍혀 나왔으니 땀방울과 눈물이 떨어지는 드라마의 절정 그 자체였다.
여자 배드민턴 복식 랭킹 세계 6위 김혜정·공희용 조가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일본 도쿄체육관 1번 코트에서 벌어진 2026 BWF(세계 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일본 오픈(슈퍼 750시리즈)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지아이판, 장수셴 조(2위)를 상대로 1시간 39분 질긴 싸움 끝에 2-1(14-21, 21-15, 30-29)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오픈 우승 이후 오랜만에 최고의 자리 올라
이번 대회 여자단식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16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기권했고 심유진·김가은도 아쉽게 8강 토너먼트에서 멈추고 말았기 때문에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김혜정·공희용 조에 대한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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