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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치고도 MVP 불발…한화 문현빈 "허인서와 경쟁해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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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현빈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고도 '미스터 올스타' 영광을 놓쳤다. 그는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반기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문현빈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로 출전, 3루타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그는 미스터 올스타 투표에서 10표를 획득, 허인서(13표)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이날 그의 활약에 대미를 장식했던 3루타가 8회초에 터졌는데, 이미 기자단 투표가 시작된 후인만큼 상당수의 표가 허인서에게로 향한 뒤였다.

이에 대해 문현빈도 "투표 시점에 대한 얘기는 들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내심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MVP를 수상한 허인서에게) 너무 축하한다. 사실 경기 중엔 경쟁이었기 때문에 그 생각으로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다"며 "오늘 올스타전 계기로 같이 시즌도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럼에도 문현빈은 활약을 인정받아 우수 타자상을 획득했다. 허인서(MVP), 우수 투수상(류현진)까지 한화 선수들은 주요 상을 휩쓸었다.

문현빈은 "우리 홈구장은 아니지만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가 녹아 있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다는 의미가 있다. 또 우리 팀이 상을 싹쓸이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승률 5할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한화가 가을야구 싸움 이어가고 있는 만큼 후반기 시작부터 치고 올라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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