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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vs 케인…내일 '꿈의 무대' 8강서 세기의 골잡이 대결[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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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꿈의 무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세기의 골잡이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26·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골잡이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노르웨이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을 치른다.

노르웨이는 지난 6일 '우승 후보' 브라질을 2-1로 잡으면서 사상 최초로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같은 날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3-2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으로 보면 잉글랜드가 우위를 점한다.

통계 업체 '옵타'는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을 49.5%로 예상했고, 노르웨이는 25.8%로만 전망했다. 무승부는 24.7%에 그쳤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전력이 온전하지 않다.

중앙 수비수 자렐 콴사가 멕시코전 퇴장 여파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또 다른 센터백인 마크 게히는 햄스트링 부상 이슈가 있는 거로 전해졌다.

이에 노르웨이의 핵심 자원인 홀란을 막는 데 적신호가 켜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자리잡은 홀란은 생애 첫 월드컵에서도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7골을 터트려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레알 마드리드·이상 8골)에 이어 대회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전에서도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새 역사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가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홀란까지 상대하게 된 잉글랜드가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득점이 더 중요해졌다. 잉글랜드 공격수 케인의 의존도가 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케인도 홀란과 함께 유럽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과거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와 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박스 안 득점력은 물론, 연계와 중원까지 내려와 좌우로 공을 연결하는 넓은 시야까지 갖춘 완성형 자원이다.

이번 대회 6골로 득점 랭킹 4위를 기록 중이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팀이 승리할 수도 있지만, 최전방 자원인 홀란과 케인의 발끝에 준결승전 진출권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외신들도 두 공격수들의 맞대결에 집중하고 있다.

카타르 매체 '알 자지라'는 11일 "두 공격수는 각자의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도 "홀란과 케인 중 누가 더 뛰어날까"라는 분석 글을 홈페이지에 기재하기도 했다.

EPL 측은 "두 선수는 9번(최전방 공격수)으로서 스타일상 정반대다. 홀란은 골문 앞에서 기계 같으며 페널티 에이이러 안에서 살아움직이는 존재"라며 "케인은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이자 경기를 조율하는 선수다. 다양한 유형의 골을 넣을 수 있는 득점원"이라고 분석했다.

과연 어떤 선수가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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