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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야 열리는 장벽" 한강 이포보 리프트... '상시 개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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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야 열리는 장벽"  한강 이포보 리프트... '상시 개방'하기로

기자는 지난 8일 한강 이포보에 설치된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리프트)의 심각한 관리 부실과 차별적 운영 실태를 보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보관리단에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한강보관리단은 하루 뒤인 9일 답변서를 통해 지적 사항을 전격 수용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포보 리프트는 상시 개방이 아닌, 이용자가 벽면에 적힌 경비실 번호로 전화를 걸어 직원을 호출해야만 작동하는 '통제형'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는 비장애인과의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전화 통화가 어려운 청각이나 언어장애인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장벽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측은 당초 통제 운영의 이유로 '기계적 특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들었다. 리프트가 일반 승강기와 달리 운행 중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방식이어서 조작 불편과 사고를 막기 위해 직원이 현장 조력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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