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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날 받은 약 처방전 꺼낸 김민석 "인생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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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 날 받은 약 처방전 꺼낸 김민석 "인생 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일 받은 처방전을 공개하며 '표결 불참'에 대한 공세에 반박했다. 김 전 총리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튜버 100문 100답' 행사를 열고 "일부러 (계엄 해제 표결에) 안 왔고, 자는 척하고, 감기약은 맞냐 등 별의별 (의혹 제기가) 있었다"며 "(그래서) 병원·약국 처방전을 갖고 왔다, 이성윤 의원님은 약사도 아닌데 약 성분에 관심을 갖냐"고 꼬집었다.

김 전 총리는 "인생 참 그렇다, 정치를 하면서 이런 거까지 얘기할 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며 처방전에 적힌 약성분을 하나씩 읽어내려갔다.

그는 "12월 3일 몸살이 와서 링거 맞고 약 받아서 잠들었다, 보좌진이 뒤늦게 와서 저를 깨웠고 국회에 담을 넘었는데 1초 차이로 투표를 못했다"라며 "국회로 가는 와중에 비상계엄은 범죄행위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고, 내란에 해당한다는 법률적 해석을 정리한 글을 의원들 텔방에 올렸고, 내란임을 외신에 알리는 영어 성명을 (다른 분에게) 부탁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렇게까지 했는데) 이제 이에 대해 더 논하는 건 반칙이다, 이런 반칙을 하면 통상 사과를 하는데 사과를 하는 건 본인의 양심 문제고 이런 양식을 갖지 못한 경우 정치할 자격이 없다"라며 "약 성분까지 보여드렸는데도 계속 문제제기를 한다면 대장동 검사 같은 짓"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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