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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홈플러스 몰락… 부실 경영과 낡은 규제로 무너진 ‘2위 마트’

동아일보
[사설]홈플러스 몰락… 부실 경영과 낡은 규제로 무너진 ‘2위 마트’

ONP 요약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3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점포 감소와 매출 부진으로 급여·세금 등 공익채권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홈플러스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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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1년 4개월 만에 종료됐다.

이마트와 선두를 다투던 굴지의 유통회사가 법원이 달아준 ‘산소호흡기’를 떼고 파산 기로에 선 것이다.

홈플러스 측이 2주 안에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해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못한다면 청산이 불가피하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3일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자금난으로 지난해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이행에 필요한 최소 2000억 원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나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버티는 바람에 홈플러스의 위기를 타개할 돈줄이 막혔다.

홈플러스 사태는 사모펀드 대주주의 경영 실패, 낡은 정부 규제, 장기 노사 갈등 등이 얽히고설켜 벌어진 일이다.

홈플러스는 2015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MBK는 인수 대상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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