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100% 서·논술형 평가 도입... "실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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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의 인수위원회가 202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평가를 100% 서·논술형으로 시행하겠다고 2일 발표했다. 앞서 김 교육감 역시 1일 공개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현재 20~30% 수준인 서·논술형 평가 비율을 전국 최초로 100%로 확대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100% 서·논술형 평가를 채택하려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특별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사전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 시행까지 난항이 불가피해 보인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는 2일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고 학생 평가 방식 변경 계획을 밝혔다. 연내 지침 예고와 교원 연수를 시작으로, 2027학년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특정 과목을 대상으로 100%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할지, 또 어떤 과목을 먼저 시행할 지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현장 수용성을 점검한 뒤 2032년까지 초·중·고 전반에 100% 서·논술형 평가를 시행하겠다는 일정표도 제시했다.
인수위 김경범 위원장은 문답 과정에서 "현재 교육부는 서·논술형 평가 비율을 40%로 권고하고 있는데 학교 현장은 20~3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전에 없는 걸 하겠다는 게 아니라 확대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평가 방식 변경 이유에 관한 질문에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단편적인 정답 찾기식 평가를 끝내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읽고 쓰는 능력이 심각한 상황이 된 것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전남광주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시·도 교육행정 통합이라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수위가 제안하고 교육감이 선택, 발표"
"의회·교원단체 등 지역사회와 사전 논의 전무"
발표 전까지 논의 과정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는 "인수위 구성 뒤 인수위 차원에서 제안을 드렸고, 교육감이 최종 선택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졸속 시행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최소 10년 이상 우리 사회에서 논의가 이뤄졌던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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