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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대미투자 1호는 에너지 분야, 8~9월 발표"

노컷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 첫 대상을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상호관세율 인하를 대가로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양국 간 투자처 선정을 위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도착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 입장에서도 캐시 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무래도 더 나은 프로젝트"라며 "그런 데서 좀 유리한 프로젝트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금 상황은 거의 막바지"라며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딜까지 잘 마무리하면 아마 8월 말, (또는) 9월 일정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대미 투자 전망과 관련해 "8, 9월 안에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역시 "투자에 진전이 있으면 (한미 관계에) 좋은 영향이 있다"며 "한미 간 여러 현안 중 제일 큰 것이 대미 투자"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과 굉장히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상업적 합리성 등 큰 기준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한미 간에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와 통상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날부터 25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난다.

23일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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