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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게 韓문화는 글로벌 콘텐츠 아닌 원초적 감정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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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게 韓문화는 글로벌 콘텐츠 아닌 원초적 감정에 가까워”

7일 서울 종로구 연우소극장에서 연극 하나가 막을 내렸다.

10일 동안 진행된 작은 공연이었지만, 매회 만석을 이뤘던 작품의 제목은 ‘또 여기인가’.

이름도 생소한 이 초연작을, 관객 상당수는 작가에 대한 신뢰로 찾아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坂元裕二·59·사진)가 썼기 때문이다.사카모토 작가는 2023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일본에선 이미 스타 작가였다.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1991년)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년), ‘마더’(2010년),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2021년) 등 그가 쓴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높다.

사실 그는 오래전부터 희곡을 써온 극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올 1월 출판사 ‘알마’가 희곡 ‘또 여기인가’를 출간하며 추진됐다.

작가의 팬인 안지미 알마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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