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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은 국중박 '오픈런 시즌'…'박물관 타임' 1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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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여름방학이면 국립중앙박물관도 '오픈런 시즌'이다. 아침 일찍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박물관은 올여름 문을 30분 일찍 열고 30분 늦게 닫기로 했다.

박물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개관 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9시로 앞당기고, 폐관 시간은 오후 5시30분에서 오후 6시로 늦춘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관람시간이 1시간 늘어나는 셈이다.

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시간을 늘린 것은 최근 급증한 관람객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오픈런'을 줄이고 특정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 누적 관람객은 379만5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증가했다. 방학과 설 연휴가 겹친 지난 2월에는 한 달 동안 76만792명이 찾아 상반기 월별 관람객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은 총 16만 540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9만 7985명에서 68.8% 급증했다. 국내관람객도 지난해 상반기 261만 8338명에서 올해 362만 9996명으로 38.6% 증가했다.

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 광복절 연휴가 이어지는 7월 말부터 관람객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고 관람시간 연장을 결정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매일 1시간의 관람 시간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특정 시간대의 혼잡도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입장 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2·3층 전시실부터 둘러보는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 제한 등 관람 수칙도 알린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관람시간 연장을 통해 여름철 박물관을 찾는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통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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