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둘러보기ONP 브리핑뉴스
회사학술과학정부용어사전커뮤니티피드 제보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세계의 오늘한국의 오늘라이브뉴스정부과학학술용어사전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진보 성향 100%
오마이뉴스
정치
진보 성향

무료배송·무료반품 좋아했는데... 쿠팡 다단계 하청의 민낯

오마이뉴스
조회 0
무료배송·무료반품 좋아했는데... 쿠팡 다단계 하청의 민낯

이 뉴스, 어떠셨어요?

한 번의 탭으로 반응을 남겨요 · 로그인 불필요

쿠팡의 등장으로 한국 택배 시장은 완전히 바뀌었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날 밤 주문한 물건이 다음 날 아침 집 앞에 도착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 눈부신 속도 뒤에는 법의 사각지대를 파고든 거대한 '다단계 하청'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과연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 15일 뉴스타파에는 <쿠팡 로켓배송의 사각지대 '다단계 하청'... 30일 연속 밤새 일했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도됐다. 해당 기사는 쿠팡의 재하청 구조 속에서 배달 노동자들이 겪는 피해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취재 뒷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지난 24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해당 기사를 쓴 홍주환 기자를 만났다. 다음은 홍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리포트 올린 소회가 어때요?

"쿠팡은 오랫동안 계속 취재하고 있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아서 특별히 소회를 밝힐 건 없어요. 다만 제가 다루고 싶었던 쿠팡 관련 보도 중 일부는 이번에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 아직도 쿠팡은 보도할 게 많나요?

"그동안 쿠팡 물류센터의 노동 환경이 얼마나 안 좋은지, 배송 현장에서 사람들이 과로에 시달리다 죽음에 이르는 사례들을 취재했어요. 근데 이제는 좀 더 전체적인 기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쿠팡이라는 기업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의 택배 노동 생태계에 어떤 악영향을 끼쳤는지 종합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고 싶습니다."

- 쿠팡의 다단계 하청 문제는 어떻게 취재하게 되었나요?

"쿠팡에 하청 배송 기사뿐 아니라 재하청 배송 기사가 있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사례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4월에 부산MBC와 JTBC의 보도로 그런 사례가 알려졌고, 그걸 보고 한번 종합적으로 다뤄야겠다고 생각해서 취재하게 됐습니다."

- 사례자에게 접근하기가 어렵지 않았나요?

"일단 중요한 게, 본인이 재하청 소속이라는 걸 모른 채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 재하청 배송 기사를 찾는다고 해도, 본인이 재하청인지 모르면 지원조차 못 하는 거죠. 다행히 부산MBC와 JTBC 보도로 알려지면서 몇몇 배송 기사분들이 자신의 신분을 알아보게 됐고, 재하청이라는 걸 알게 되신 분들이 나오면서 그때부터는 취재가 수월해졌습니다."

- 재하청인 걸 모르는 게 정상인가요?

"정상은 아니죠. 보통은 본인이 어떤 구조에서 일하고 있는지 알아야 해요. 예를 들어 현대차 밴더사라면 내가 1차 밴더 밑에 있는 2차 밴더라는 걸 알아야 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2차 업체에서 배송 기사들과 계약할 때 본인이 2차라는 걸 알려주지 않아요. 그냥 '쿠팡 배송을 한다'는 정도만 알려줄 뿐, 정확히 어떤 구조의 어느 말단에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다 보니 배송 기사들도 솔직히 잘 몰랐던 거죠."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뭘까요?

"알면 본인이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거죠. 기사에도 나왔지만, 2차 하청 구조이다 보니 수수료가 1차 하청에서 한 번 깎이고 2차 하청에서 또 한 번 깎인 다음에야 배송료가 내려오는 거였어요. 이 구조를 모르면 어디서 수수료를 과도하게 떼고 있는지 조차 모르니까 요구할 수 있는 게 없는 거예요. 1차에서 얼마를 떼고 2차에서 얼마를 떼는지 알려 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고요. 결국 정보가 없으면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게 되는 거죠.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 전북 고창군 대산면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유재석씨 이야기로 시작 했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일단 그분이 용기 있게 얼굴을 드러내도 좋다고 하셨기 때문에 전면에 내세운 거예요. 그런 인터뷰는 많지 않잖아요. 본인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데도 '나는 잘못하지 않았으니까 당당하게 하고 싶다'고 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고창이 시골인데 거기 물류센터가 있다는 것도 의외인 것 같아요.

"그렇죠. 우리나라 택배가 워낙 발달된 나라라서 시골에도 조그마한 물류창고들은 다 있고 거기서도 배송이 이루어지는데, 그동안 쿠팡처럼 로켓배송 수준은 아니었던 거죠. 근데 쿠팡은 이런 시골에서조차 그걸 하고 있었던 겁니다.""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스노클링하다 갯바위 고립된 제주 관광객 4명 구조

세계일보

청소년 의도성 자해 10년 전보다 1.5배 늘었다…“사회적 관심 필요”

세계일보

농로 내리막길서 경운기 굴러… 80대 운전자 심정지 [사건수첩]

세계일보

오마이뉴스의 다른 기사

선관위 관련 고발 사건, 잇따라 각하…왜?

오마이뉴스

송영길 "정청래, 노무현 등져 장례식 참석 못 해"... 정청래 "허위사실"

오마이뉴스

공장 노동자가 사장님 되기까지... 이주민의 파란만장 창업기

오마이뉴스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