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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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학교인데…휠체어타고 화장실, 쉬는시간 넘겼다
머니투데이
걸어서 4분, 휠체어 타니 13분20초 교육부 평가 항목 '변기 설치 여부' 그쳐…이동·사용 불편은 반영 한계 "시작부터 쉽지 않네요." 경기 안산시 신길초 4층 한 교실의 문 앞.
수동 휠체어를 타고 문을 빠져나가려 하자 바퀴가 문틀에 걸렸다.
휠체어 너비는 69cm, 교실 문의 폭은 76cm였다.
7cm의 여유가 있었지만 통과는 쉽지 않았다.
각도를 조금씩 틀고, 밀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교실을 빠져나오는 데만 20초가 넘게 걸렸다.
지난달 19일 오전 신길초 5학년 2반 학생들은 특별한 수업을 했다.
학생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학교 안을 이동하며 장애인 화장실의 접근성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턱없는 세상을 만드는 사단법인 '무의'가 진행하는 '모모탐사대 : 학교 접근성 데이터 개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자도 이날 학생들과 체험을 함께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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