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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교류의 소산’ 강조하며 세계유산 등재 추진하면서… 日아스카-후지와라 고도, 현장서는 韓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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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교류의 소산’ 강조하며 세계유산 등재 추진하면서… 日아스카-후지와라 고도, 현장서는 韓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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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문한 일본 나라현의 6∼8세기 유적 ‘아스카·후지와라 고도(古都)’.

“아스카·후지와라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나부끼는 동네 중심부엔 일본 최초의 불교 사원인 ‘아스카데라(飛鳥寺)’ 터가 있다.

596년 건립 당시 한반도에서 건너간 기술자와 승려가 큰 영향을 미친 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입장객 국적을 물은 뒤 나눠 주는 언어별 안내문 가운데 한반도 도래인(渡來人)의 영향을 명시한 건 한국어 버전뿐이었다.

한국어 설명문은 “고구려와 백제에서 파견된 이들의 지도 및 협력으로 훌륭한 절이 완공됐고, 일본 불교문화 형성의 원점이자 아스카에 수도를 세우는 근원이 됐다”고 해설했다.

하지만 영어 설명문에선 “일본 최초의 본격적 사찰”이란 점만 강조돼 있고, 일본어로는 “대륙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고만 언급하고 있다.● 韓교류 흔적 뚜렷한 유적도 ‘모르쇠’일본 정부는 현재 ‘아스카·후지와라 고도’를 “고대 중국·한반도와의 긴밀한 교류의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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