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호르무즈 상선 공격 계속' 이란에 공습·제재 '철퇴'

ONP 요약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배가 지나가는 좁은 해역에서 이란이 배들을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고 일전에 이란과 합의한 종전 협상의 일부인 원유 무역 허락을 취소했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싸우게 되면서 평화 협상이 깨질 위험이 생겼다.
진보 성향: 협상 체계 붕괴 위험 — 미국의 공습과 제재 철회가 취약한 종전협상 체계를 훼손하고 양국 대립 악순환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중도 성향: 양국 충돌 재개 — 이란의 민간 선박 공격과 미국의 보복 공습으로 협상이 단절되고 군사 대립이 심화될 우려를 나타낸다.
보수 성향: 이란 도발의 정당한 대응 — 호르무즈 해협 통과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으며, 미국의 공습과 제재 철회는 정당한 조치다.
미국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상선 공격을 멈추지 않는 이란을 상대로 경제와 군사 양면에서 '철퇴'를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옆나라' 튀르키예를 방문한 시점에 대이란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셈이다. 이란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으로 '반미 결집'을 도모한 직후라 사태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태운 상선을 표적 삼아 공격한 데 대한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이란을 상대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미국의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고 위험하며 전투중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가 이란에 대한 공습 개시를 발표하면서 '일련의 강력한 공습'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이 눈에 띈다.
상선 공격을 계속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위협하는 이란에 대해 강도 높은 동시다발적 공습으로 '응징'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란 공습 개시 2시간 전에 미국은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면제도 없던 일로 하는 강수를 뒀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이란산 원유의 생산, 인도, 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자로 발급했던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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