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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포 통장 19개로 60대男에 9억 뜯어낸 스캠조직
동아일보
![[단독]대포 통장 19개로 60대男에 9억 뜯어낸 스캠조직](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3/134284661.1.jpg)
“사기범은 1년 넘도록 못 잡았는데 대포통장은 아직도 입금이 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충남 천안시에 사는 이상원(가명·60) 씨는 분통을 터뜨리며 말했다.
그는 연애 빙자 사기(로맨스 스캠)로 시작된 쇼핑몰 사기에 3개월 만에 9억3000만 원을 잃었다고 했다.
하지만 스캠 조직은 끝내 잡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동결된 줄로만 알았던 사기 계좌에 100원을 보냈더니 정상 입금됐다.
이 씨는 곧바로 은행에 동결을 요청했다.
그러나 “로맨스 스캠에 쓰인 통장 동결은 경찰이 요청해야 한다”는 답만 돌아왔다.
경찰은 출금은 막았지만 입금까지 막긴 어렵다고 했다.
허탈한 이 씨의 눈에 들어온 건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의 ‘히든: 검은돈의 혈관, 대포통장’ 시리즈.
이 씨는 “나를 속인 이들도 추적할 수 있느냐”며 간절한 심정을 드러냈다.● 대포통장 19개로 9억 쓸어간 스캠 조직이 씨의 인생은 ‘37세 김지민(가명)’이 접근하면서 180도 달라졌다.
김 씨는 지난해 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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