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경기장 밖에서도 '승리'…112억 투자한 부동산 투자 '대박'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경기장 밖에서도 성공적인 투자 감각을 입증했다. 지난해 매입한 미국 마이애미의 초고층 주거용 빌딩이 분양 흥행을 이어가며 그의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메시가 지난해 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브리켈 지역의 초고층 주거단지 '치프리아니 레지던스 마이애미(Cipriani Residences Miami)'에서 4채의 주택을 매입한 뒤 이 단지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당시 약 325㎡(약 98평) 규모의 침실 4개짜리 주택 한 채를 약 750만 달러(약 11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만 해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건물이었지만 현재는 최고층 골조 공사를 마쳤고, 분양률도 80%를 넘어섰다. 완공 시기도 당초 2028년에서 2027년 여름으로 1년 앞당겨졌다.
메시의 투자 이후 구매 문의도 크게 늘었다. 뉴욕포스트는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들이 잇따라 이 단지의 구매 행렬에 합류했으며,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과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임원들도 뉴욕과 캘리포니아에서 마이애미로 거처를 옮기며 계약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구매자는 미국은 물론 멕시코와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영국 등 30개국 이상에 걸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5층, 총 397가구 규모의 치프리아니 레지던스는 완공되면 뉴욕 이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이 된다. 건물에는 리조트형 수영장과 스파, 프라이빗 영화관, 비스케인만을 조망하는 라운지 등 5만 제곱피트(약 4645㎡) 이상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사 마스트 캐피털의 카밀로 미겔 주니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건물의 최고층에 도달했다는 의미를 넘어 마이애미가 세계적인 고급 부동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전 세계 구매자들이 프로젝트의 가치를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20일(한국 시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생애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e1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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