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문체위, 野 유상범·조은희 간사 선임…상임위 정상 운영
ONP 요약
한국 국회는 23일 야당인 국민의힘이 맡을 상임위원회 위원장 7명을 정했다. 국토교통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유의동 의원이 경쟁자를 1표 차로 이겨 당선됐으며, 이로써 새 국회의 인사 구성이 마무리됐다.
진보 성향:경선의 경합 — 유의동이 1표 차로 당선되며 당 내부의 실질적 경쟁이 이루어졌으며, 이진숙의 과방위원 합류로 방송장악 기조가 계속될 위험을 지적.
중도 성향:원구성 완료 — 54일간의 여야 협상을 거쳐 후반기 국회의 행정 구성이 마무리됨.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24일 국민의힘 유상범·조은희 의원을 각각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전날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6명 선출과 간사 선임이 이뤄지면서 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야당 간사로 선임된 유 의원은 "제일 중요한 것은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긴밀히 협력해서 예결위가 진정한 숙의민주주의의 장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야당도 위원장이 강조한 법정기한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 다만 빠른 심사보다는 바른 심사 깊이 있는 심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푼이 아쉬울 때 헛되이 쓰이는 돈이 없는지 내년 예산에 꼭 필요한 곳에 먼저 가는지 우리 모두가 숫자 하나하나를 살펴야 하겠다"며 "22대 국회에 들어와서 일상화된 숙의 없는 다수결이나 힘자랑이 적어도 우리 예결위원회에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첫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간사로 선임됐던 정 의원은 "유 간사와 잘해서 예결위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소통하면서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광재 예결위원장은 "우리가 정치가 노선으로 하느냐, 감정으로 하느냐 중에 감정으로 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다"면서 "국민의 예산, 국민의 세금, 국민의 삶을 다루는 예결위부터 멋있는 정치를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 문체위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야당 간사를 맡은 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은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의 품격을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국민의 눈높이에서 성실하고 책임 있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지난 22일 예정됐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우리 당과 협의 없이 의사일정이 잡혔고 결국 한차례 연기돼 오는 30일로 조정됐다. 후반기에는 의사일정과 상임위 운영에 있어서 여야 합의를 거쳐서 진행 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문체위가 정쟁보다는 정책으로 평가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상반기 문체위에서 맹활약해 온 만큼 간사로서의 소임에 있어서 부족함 없이 멋지게 해낼 거라고 믿는다"며 "말씀은 잘 새겨듣고 함께 협조해서 위원회 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당 간사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무엇보다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상임위"라며 "조 간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상임위 운영과 협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체위는 이날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참고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도 상정해 의결했다.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참고인으로 지역 축구협회장 등 5명을 추가 채택해 오는 30일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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