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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재명]“반도체, 무조건 韓은 아니다”… 흔들리는 K반도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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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박재명]“반도체, 무조건 韓은 아니다”… 흔들리는 K반도체 공식

AI 통합 요약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호남·충청 지역 반도체 공장 투자 검토와 관련해 기업 경영이 정부의 정치적 압박에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정부와 여당, 지자체가 비수도권으로의 반도체 시설 이전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주 일본 방문 중에 던진 한마디가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 회장은 새로운 반도체 공장 입지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우리나라에서 (건설이) 안 되면 해외라도 가야 하는 상황”임을 전제하면서 “무조건 한국에 짓겠다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한국 사회는 메모리 반도체의 한국 생산을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

대만인들이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를 공급망 독점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호국신산(護國神山)’으로 여기는 것처럼 우리는 삼성전자 기흥, 화성, 평택 공장과 SK하이닉스 이천, 청주 공장을 잇는 다음 D램 공장도 당연히 한국 내에 만들 것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 회장 발언에서 엿보이듯 올해 들어 벌어진 여러 상황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한국 올인’을 다시금 짚어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대표적인 것이 노조 리스크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급 협상에서 영업이익을 일괄 배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깨고 이익의 10.5%를 반도체(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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