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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 한 점에 바다 한 입… 여름바다를 맛있게 즐기는 법[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동아일보
싱싱한 회 한 점에 바다 한 입… 여름바다를 맛있게 즐기는 법[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다.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은 도시의 묵은때를 벗고자 푸른 바다를 찾는다.

맨발로 백사장을 걷거나 짠 내가 섞인 바람을 들이마시고, 해가 지면 별이 하나둘 켜지는 밤을 기다린다.

여름 해변에 누우면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같은 노랫말이 절로 떠오를 것이다.강릉선 고속철도(KTX) 묵호역에서 차로 10분이면 닿는 망상해변은 여름의 추억을 만드는 데 더없이 좋은 곳이다.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백사장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시원하게 펼쳐지고, 뒤편의 울창한 송림은 뜨거운 햇살을 품어 안는다.

무엇보다 눈이 부실 만큼 빛나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씻긴다.망상해변에서 27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돌고래횟집도 이곳 풍경의 일부다.

지역 토박이인 사장님은 서른여덟 살에 이 집 문을 열었다.

그동안 식당 앞 모래사장을 얼마나 많은 사람과 청춘이 거닐었을까.

손을 꼭 잡은 연인들, 모래성을 쌓던 아이들, 가족사진을 남기던 부모들,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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