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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도 민주노동당은 살리자"… 국회기록원, 민주노동당 기록 되찾기 나선다
오마이뉴스

세월이 흘러도 쉽게 잊히지 않는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을 아직도 가슴속에 간직한 사람들이 모여 밥 한 끼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사람은 가도 민주노동당은 살리자."
그 한마디에서 시작된 작은 마음이 이제 하나의 뜻으로 모였다. 사진 한 장, 당보 한 부, 유인물, 현수막, 배지, 회의 자료, 영상과 음성 기록까지. 민주노동당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모든 기록을 다시 모아 '민주노동당 전시회'를 열어보자는 것이다.
국회기록원(원장 곽건홍)은 지난 7월 1일 민주노동당과 '민주노동당 기록물 기증 협약식'을 열고,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역사와 정당정치 발전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는 사료 수집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한 축을 담당했던 민주노동당의 활동 기록물을 영구 보존하고, 정당·의정활동 기록물 수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기록원은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다양한 역사를 균형 있게 기록·보존하는 입법부 기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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