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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집값 보다 무서운 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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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집값 보다 무서운 포모

"사길 잘했네." 한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인다는 소식에 지인이 건넨 말이다.

최근 6억원을 대출받아 서울의 한 구축 아파트를 매수한 그는 "조금만 늦었어도 계약을 못 했을 것"이라며 안도했다.

반면 또 다른 지인은 집을 살 계획을 접었다.

대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부모의 도움 없이 내 집 마련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같은 뉴스를 접한 두 사람의 표정은 달랐지만 공통점도 있었다.

둘 다 "지금 아니면 평생 집을 못 사는 것 아닐까"라는 불안감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집값보다 심리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는 '나만 기회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 심리를 뜻한다.

주식시장에서 급등하는 종목을 뒤늦게 따라 사는 심리로 자주 등장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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