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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 '수풀로'에서 채우는 환경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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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 '수풀로'에서 채우는 환경 감수성

"그 많던 버드나무가 어디 있나 했더니 여기 있었네!"

버드나무를 보고 다들 반가워 했다. '양근'(楊根·버드나무 뿌리)과 '지평'(砥平)이 합쳐진 양평군다운 풍경이랄까? 가지가 낭창낭창 휘어져 절반 이상 땅을 보고 처지는 수양버들과 능수버들만 있지 않고 높이가 10m를 훌쩍 넘는 왕버들도 많았다. 양평군 강하면 '수풀로 운심리'에 지난 2일 탐방객 30명가량이 모였다. 양평군내 비영리 공익단체인 우리지역연구소가 마련한 '우리 물길에서 찾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프로그램에 신청해 참여한 이들이다.

"이곳에 버드나무를 새로 심은 건가요?"

버드나무가 수풀로 운심리에 제법 많이 보이자 탐방객들이 반가움에 '수풀로 활동가' 이덕재씨에게 한 질문이다. 이씨는 "버드나무가 물가에서 주로 자라 수풀로 조성 사업 전부터 버드나무가 많았고, 이후에 더 심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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