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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에 첨단무기부품 밀반출망 구축…‘對러 제재’ 구멍 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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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에 첨단무기부품 밀반출망 구축…‘對러 제재’ 구멍 된 일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사용하는 군사용 물품을 일본에서 몰래 들여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전했다.

러시아 정보기관의 요원들이 일본에 파견된 국영 항공사 직원으로 위장해 물품을 들여오고 있다는 것.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들도 이를 파악하고 일본 정부에 수차례 경고했지만, 상황이 달라지 않았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정보기관 활동이 취약한 일본이 대(對)러시아 제재의 구멍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NYT는 여러 정보기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러시아군 총참모부 정보총국(GRU) 산하 비밀조직인 제20국이 일본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20국이 일본에 구축한 밀반출망을 통해 군사용으로 전용 가능한 첨단기술 부품을 확보한 뒤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이를 들여오고 있다는 것이다.앞서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서방 각국은 러시아 정보요원 수백 명을 추방하고 크렘린궁과 연계된 기업들을 제재했다.

이후 추방된 러시아 정보요원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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