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웅장" 뉴욕 한복판에 초대형 태극기, 무슨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 고층 건물 꼭대기에 초대형 태극기가 내걸려 화제다.
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의 '270 파크 애비뉴' 외벽을 태극기가 장식했다. 이 건물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글로벌 본사로 사용하는 곳으로, 뉴욕에서 6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이다.
이번 태극기 게양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공식 상장을 하루 앞두고 이루어졌다. JP모건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함께 이번 공모의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앞서 진행된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주관사가 이를 축하하기 위해 본사 건물 상층부를 태극기 불빛으로 수놓으며 환영의 뜻을 보낸 셈이다.
자신을 뉴욕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뉴욕에 태극기가 걸렸다"며 어두운 밤을 밝히고 있는 태극기 사진을 공유하며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SK하이닉스 로고도 아닌 태극기라니", "미국 스카이라인 속에 태극기가 걸려있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K하이닉스의 ADR의 공모가는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으며, 10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로 SK하이닉스가 조달하는 자금은 40조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상장 이후 투자자 저변이 확대돼 궁극적으로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며, AI 기술 혁신의 중심인 미국에서 접점을 넓혀 '글로벌 컴퍼니'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당사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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