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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미만 자리’로 전락한 英총리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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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미만 자리’로 전락한 英총리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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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영국 총리실에 ‘큰 모멸감(huge embarrassment)’을 안겼다.”(영국 일간 가디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곧 물러날 것”이라고 썼다.

실제 스타머 총리는 하루 뒤 “오는 9월 전까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2024년 7월 집권한 스타머 총리는 올 5월 8일 지방선거에서 집권 노동당이 참패한 후 줄곧 사퇴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였다.

이 사실은 새롭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나라 대통령이 먼저 사임을 거론하는 것은 일종의 내정간섭이자 외교 결례다.

가디언이 ‘모멸감’을 언급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트럼프가 스타머에게 해고를 통보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영국은 과거 전 세계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운영했다.

17세기 명예혁명 등을 통해 세계 의회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도 얻었다.

하지만 2016년 6월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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