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구축 착수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인공지능(AI)을 감사 업무 전 과정에 적용하는 스마트 감사행정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감사위원회 가운데 처음으로 AI를 활용한 감사행정 체계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민생 분야 감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 중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감사행정 지원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시스템 구축 방향,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스템은 보안이 강화된 폐쇄망 환경에서 감사 전(全)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감사 자료 분석과 유사 사례 검색, 감사보고서 초안 작성, 처분 기준(표준 양정) 추천 등을 지원해 감사 품질과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지자체 감사위원회 가운데 처음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비 3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예방 감사를 추진해 왔지만 제한된 인력과 수작업 중심의 자료 분석, 보고서 작성 등으로 업무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감사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시는 AI 기반 감사시스템을 통해 방대한 감사 자료를 통합·분석하고 점검이 필요한 분야를 사전에 찾아내는 한편, 유사 감사 사례와 처분 기준을 제시해 감사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분야 감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희연 감사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감사행정에 AI를 접목해 예방 중심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전국 첫 사례"라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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